최근 태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이 지난달에 정체불명의 가스냄새로 한동안 시끌했었는데요.
그 당시 일본 지진 전조 인가 말이 많았습니다. 7월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4일 도쿄도 인근 가나가와현 미우라 반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저녁시간에 고무 타는 냄새, 화약약품 냄새 등등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500건가량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가스 관리원까지 사건을 조사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 체 원인불명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일본의 한 대학교수는 '미우라 반도 지역의 단층이동으로 암석이 무너져 악취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고베 대지진 당시 한 달 전부터 타는 냄새가 여러 차례 났다고 하는 증언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지진 전조로 이야기되는 것 중 하나가 더 있습니다.
본래에도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이지만 최근 들어 그 빈도가 규모가 높아졌다는 것인데요.
한 교수는 모 잡지 인터뷰에서 5월 20-22일 지진이 도쿄에만 7번이 발생했다며, 과거 사례들로 예상해볼 때 두 달 후인 7월에 대지진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SNS에서는 일본 지진 전조 중 자연현상으로 대지진 전에만 나타난다는 심해어종 메가마우스가 발견되었다는 글과, 하천에서 물고기가 수면 위로 튀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지진 전조로 의심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본 사회는 도쿄 직하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 직하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곳곳의 지반에 균열이 생겼으며, 그 영향으로 몇 년 후에 도쿄에서 대지진이 올 것이라는 가설인데요.
일본의 한 교수는 869 대지진 후 878년 도쿄에서 7.4 규모 대지진이 일어난 과거의 사례로 비춰볼 때 2020년이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본 대지진이 온다면 바로 근접해 있는 우리나라도 피해가 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대비를 잘해야겠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정말 가설로만 끝났으면 좋겠지만, 자연은 우리의 뜻대로 흐르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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