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 가구에 관심이 가서 찾아보던 도중 예전 티브이에서 해주던 방송의 내용이 떠올라 찾아보았다.
많은 수의 가구들에 친환경자재 등급표가 붙어 있었다.
초저가 가구를 제외하고 가구를 보러 다녀보면 친환경자재 등급표로 홍보를 하는 가구가 참 많이 있다.
이때 볼 수 있는 것이 E1, E0 이런 등급 표기이다.
말은 친환경자재라는 증거라는데 정말 친환경일까?
친환경자재라는 것은 어떤 자재를 뜻하는 것일까?
친환경자재 등급표는 발암물질로 많이 알려져 있는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기준으로 수치를 정한 등급을 말한다.
새집증후군, 새가구 증후군이라고 일컫는 병은 지속적으로 포름알데히드를 접촉하게나 흡입할 경우 각종 피부질환과 두통, 구토, 어지러움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암을 유발한다.
친환경 자재 등급표에서 SEO로 갈수록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이 적고 E2의 경우는 많은 나라에서 사용을 아예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가구를 만들 때 E1 자재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와 달리 외국의 경우 E0 자재도 안 좋은 자재로 분류되고 E1등급의 자재는 아예 실내가구로 사용하지 못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아직 친환경 자재 표가 아예 기입이 되어있지 않는 것들도 넘쳐난다.
최근 들어 E0가구들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듯하다.
이 점을 유의하여 새 가구를 장만하는 것이 좋겠다.
이 자료들을 찾아보고 가구 보는 기준이 더 높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사실 이런 친환경자재 등급표를 보고 드는 생각은 원목이 좋구나.. 비싼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