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월대보름 음식과 날짜 알아보기

2020년 정월대보름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한자어로는 상원이라 한다. 만월 때에 달에게 대지의 풍요를 비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2020년 정월대보름의 날짜는 오는 2월 8일이다.

부럼깨기 정월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날밤, 호두, 은행, 잣, 땅콩 등의 견과류를 깨물면서 일 년 12개월 동안 아무 탈 없이 평안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의미를 가졌다.

정월 대보름날 찰밥과 약밥을 먹는 풍속이 있다. 찹쌀을 쪄서 대추· 밤·기름·꿀·간장을 섞어서 함께 찌고 잣을 박은 것을 약밥이라고 한다. 이것은 대보름의 좋은 음식이고, 옛날에는 이것으로 제사를 지냈다.

정월 대보름에는묵은 나물과 복쌈을 먹는 풍속이 있다. 호박고지·무고지·가지나물·버섯·고사리 등을 여름에 말려 두었다가 정월대보름날 나물로 무쳐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또 김이나 취로 밥을 싸서 먹는 것을 ‘복쌈’이라고 한다.

이들은 다 찹쌀, 보리, 조, 수수, 팥 등의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섞어 지은 오곡밥의 반찬으로 풍성하게 담아 먹는 것이다

차가운 술을 남녀노소가 함께 마시는 귀밝이술, 솔잎을 깔고 떡을 쪄먹는 솔 떡도 대보름 음식이다.

줄다리기 정월 대보름에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던 대동놀이이다.

횃불싸움 두 마을의 다리를 사이에 두고 횃불을 들고 싸움과 기세를 겨루는 놀이이다

보름 새기 정월대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게 변한다는 엣 말이다.

그 외에 많이들 흔히 알고 있는 통 안의 볏짚에 불을 붙여 돌리는 쥐불놀이, 달 집을 만들어 달이 뜨는 때에 태우는 달집 태우기 등이 있다.

정월대보름을 현대식으로 해석하자면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 밤에 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 개인의 소원을 빌며 아침과 낮에는 부럼깨기 오곡밥과 나물을 먹으며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2020년 정월대보름 서로 바쁜 생활에 저녁식사조차 같이 못하는 요즈음 오곡밥, 나물반찬, 부럼 등 전통적으로 즐겨왔던 음식을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나눠먹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